‘강원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이하 농업협의회)가 지난 19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농업협의회는 6개 농업인단체와 14개 품목별연구모임회로 구성됐다.
농업협의회는 단체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지위향상 및 농업 소득 증대를 이루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경일 고성군수를 비롯해 박효동 도의원, 함형완 고성군의회 의장, 김일용 고성군의원, 김정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성사무소장, 관내 농업·축산·산림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 임원으로는 초대회장에 전제인 한국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장, 부회장직에 박명순 한국생활개선회고성군연합회장, 감사에 김시기 양파품목별연구모임회장과 오금식 진부령양채류작목반장, 사무국장에 최경선 한국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 사무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20개 단체 총 1,183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농업협의회는 앞으로 △농업정책 건의 및 시책 발굴 등 대안 제시 △고성군 농업인단체 한마음 행사 △단체 화합행사 △재난복구 및 농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전제인 초대 회장은 “고성군의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 이제는 특별한 소득 작목을 개발해 농업소득을 창출할 시기로 품목별 연구모임회와 서로 공유하면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농업경영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안정적인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으로 더 높은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일 군수는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의 애환을 귀담아 듣고 대변하며 고성군의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지현 기자
지난 19일 강원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케이크 컷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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