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온중학교 전교생이 지난 13일, 속초중학교 1학년생들이 지난 17일 속초사잇길을 걸었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선)은 2019년도 속초시 행복교육지구 지역특화사업으로 속초사잇길 테마기행 ‘길에서 길을 묻다’ 학생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설온중 전교생(552명)은 지난 13일 오전 9시 ‘우리 고장 들길, 산길, 바닷길 걷기’란 주제로 속초사잇길을 걸었다. 이날 1학년생(176명)들은 우리고장 들길 걷기로 응골딸기마을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족욕공원을 거쳐 자생식물원에서 미니올림픽을 벌인 후 종합운동장을 거쳐 학교로 돌아왔다. 2학년생(174명)들은 우리고장 산길 걷기로 설악산 소공원과 신흥사, 흔들바위를 거쳐 상도문 한옥마을에 도착해 도문농요 공연을 관람했다. 3학년생(202명)들은 우리고장 바닷길 걷기로 해맞이공원, 대포항 방파제, 외옹치, 바다향기로, 엑스포공원 상징탑과 청초정, 갯배(아바이마을 바닷가)와 영금정 등에서 과제를 수행했다.
속초중 1학년생(175명)들은 지난 17일 오전 9시 ‘수복길과 함께하는 골목길 걷기’란 주제로 속초사잇길 제2길(수복길)을 걸었다. 영랑동 사진교를 출발해 영랑동 골목길을 거쳐 속초등대전망대, 동명동성당, 속초감리교회, 속초시청 뒤 주차장, 중앙동재개발지역 골목, 속초관광수산시장에 이르는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속초중은 골목길 구석구석을 걸으며 체험과 과제를 활동지에 기록했다. 영랑동 골목길을 투어하면서 일본식 가옥을 찾고 속초등대전망대에서 공연 관람과 함께 ‘나도 사진작가’란 타이틀로 속초전경을 사진에 담았다. 종착지인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똑똑한 장보기’와 ‘속초관광수산시장을 탐구하라’는 미션도 수행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중학교 학생들이 수복길을 걸었다.
설온중 학생들이 상도문 한옥마을에서 도문농요 공연을 관람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