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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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주민설명회 개최 / 기본·실시설계용역 착수/ 오호리 연안에 410억 투자

등록날짜 [ 2019년12월09일 17시49분 ]

고성군이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 해양경관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해온 이 사업은 총 사업비 410억원을 투자해 죽왕면 오호리 연안 일원에 해상전망대와 해상길, 실내 레저시설인 오션에비뉴 등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지난 6일 오후 3시 죽왕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각종 사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군은 내년 9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은 고성군과 강원도의 역점사업인 만큼 도와 적극 협력해 추진하겠다”며 “우리군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해양심층수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인근 송지호 관광지 및 밀리터리 체험장 등 관광지와 연계해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체험형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