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평창평화포럼에서 ‘DMZ 평화지대(고성 UN평화도시)’ 세션이 지난 10일 진행돼 고성의 공무원과 사회단체 임원 160명이 참석해 접경지 고성의 미래상을 전망했다.
평창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화포럼 해당 세션에서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좌장을 맡았으며 평화구축 전문가인 찰리 라멘토 국제변호사를 비롯해 박배균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이일청 유엔 사회개발연구소 선임조정관, 정은영 변호사가 연사로 나서 고성이 UN 생태평화 도시로 전화하기 위한 방안을 얘기했다.
연사들은 실행 전략으로 평화도시 네트워크의 형성, 국제법의 틀 안에서 도시 설계의 전망, 국제기구 및 남북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고성군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향후 UN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강원도와 함께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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