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일전망타워가 지난 2018년 12월 말에 기존 전망대 건물 옆에 문을 연 이후 2019년 한 해 동안 입장객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통일전망대 입장객이 2018년 63만2,453명에서 전망타워 조성 후인 지난해에는 72만7,772명으로 1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2018년과 2019년의 월별 방문객을 비교해 보면 9월과 12월을 제외한 모든 달이 전년 동일한 달보다 방문객이 많았다. 12월 입장객은 지난해 4만1,513명으로 2018년 4만4,017명보다 적었다. 올 들어서도 1월 입장객(4만3,502명)이 지난해(4만8,432명)보다 적었다.
당분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지속될 것임을 감안하면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일전망대 관계자도 “최근 몇 주 동안 입장객이 줄어든 것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전망대는 이달 초 발표된 고성군 관광종합계획과 관련해 고성 8경 중 육성해야 할 관광지 항목에서 화진포 다음으로 많은 지역 주민들이 선택했었다. 또 통일전망대는 8개 권역별 관광거점 중 DMZ권역의 거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광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