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속초인제고성양양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지난 26∼27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후보등록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도경 후보, 무소속 황정기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른다.
4.15총선 선거운동은 오는 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3일간이며, 사전투표는 4월 10∼1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후보등록 후 1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 준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26일 오후 2시 속초시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일 안하는 국회의원 OUT, 선수교체 이동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동기 후보는 “속초인제고성양양의 운명을 바꾼다는 결연한 각오로 새로운 설악권의 변화와 교체의 열망을 반드시 이뤄내고 진정한 도약의 디딤돌을 만들겠다”며 “설악권 공동생활체의 위기를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의 선택으로 극복하자”고 밝혔다.
기호 2번 미래한국당 이양수 후보 역시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26일 오후 1시30분 속초시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20년 만에 설악권이 하나로 뭉쳐 설악의 미래와 발전을 함께 할 운명공동체가 됐다. 지난 4년 동안의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설악권 동반성장을 이끌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과 맞서는 정권, 무능한 정권,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 찬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호 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도경 후보 역시 후보 등록 첫날인 26일 오후 4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절감했다”며 “국가혁명배당금당이 내세우는 정책이 마음에 들어 희망을 갖고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호 8번 무소속 황정기 후보도 26일 오전 9시30분 가장 먼저 속초시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양양 재래시장과 속초 시내 주요 교차로 등에서 거리 인사를 가졌다.
황 후보는 “정당 후보들에 비해서는 조직력 등에서 다소 열세이지만 그래도 설악권 발전의 최적자임을 내세워 선거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존 정당정치에 싫증을 느낀 주민들이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다”고 말했다.
고명진·김주현·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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