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원(원장 김계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지방문화원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역특색을 반영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지역민의 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격차를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초문화원은 ‘길 위의 속초학’을 주제로 5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현장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계남 원장은 “속초의 지역별 특징, 지명유래 등을 특강과 현장 답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우리 지역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요 목적이자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230개 문화원 중 58개 문화원이 지원했으며 최종 23개 문화원이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속초문화원과 원주문화원 2곳만이 선정됐다.
속초문화원은 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들을 주축으로 특강과 교재 발간을 진행하며, 현장 답사에는 향토 전문가들이 해설자로 참여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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