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초문화재단(이사장 김철수)은 ‘2020 속초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손 끝에서 열리는 새로운 속초’와 ‘시민문화활동가’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선정작을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내가 살고 싶은 속초’는 총 40명이 48건을, ‘시민문화활동가’는 19명이 23건을 접수했다.
이어 지난 1일 심사위원회가 현실성, 창의성, 적합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 △‘시민 공모전’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10명을 △’시민문화활동가‘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9명을 선정했다.
‘시민 공모전’ 최우수상은 ‘아BY, 아MY’로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문화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속초 대표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하고 ‘속초시민 문화의 날’을 지정, 운영하는 안이다.
’시민문화활동가 공모전‘은 속초와 관련한 이야기를 웹툰으로 제작하는 ‘재미있는 속초 이야기’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속초시만의 특성을 담아낸 ‘손 소독제 & 키링 손소독제 케이스 제작’, ‘공원 내 벤치를 이용한 도서관’과 ‘속초라이프 스킬 아카데미’, ‘우리동네 문화연결 고리 이봅세! 해봅세!’ 등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상자들에게 개별 연락 후 비대면 방식으로 상장 및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속초문화재단 블로그(blog.naver.com/skokchocf)와 속초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2020 속초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작품을 수집하는 ‘속초아트컬렉션’을 진행한다.
공고일 현재 속초시에 주소를 둔 예술인을 대상으로 문학(시, 단편), 시각(사진, 미술), 음악(악보, 음원) 등 문화예술작품을 작품소개서와 함께 접수받는다.
선정된 작품은 ‘ 속초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과 연계,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공유 및 배포할 계획이다.
분야별 각 1점당 30만~50만원의 ‘창작 작품 활용을 위한 작품료’를 총 2천만원 범위 내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은 작품의 활용 및 이용권만을 갖게 되며 저작권은 창작가에게 남게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5~26일까지이다. 속초문화재단 블로그(blog.naver.com/skokchocf)와 속초시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메일(crystal@sokcho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문화예술작품 수집전을 열게 됐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