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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들 ‘소똥령마을’ 1주 살기 체험
4가족 참여…숙박·체험비 지원 / 숲속 명상·청란 수확·트래킹 등
등록날짜 [ 2020년06월29일 10시20분 ]
간성읍 장신리 소똥령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살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4가족의 성인 5명과 미성년자 7명이 참여했고, 450만원이 소요된 숙박비와 체험비는 도비와 군비가 지원돼 12명의 참여자는 무료로 머물렀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1주일 동안 마을의 민박집에 머무르며 마을 둘러보기, 천연염색, 소똥령트래킹, 해양심층수 두부 만들기, 청란 수확, 솟대 만들기, 숲속 명상 등을 체험했다.
프로그램 3일 차에 만난 참여자들의 표정에는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소똥령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마치고 온 이들은 뿌듯한 미소가 가득했다. 드럼통 열차를 타고 마을회관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어른, 아이 모두 들뜬 상태였다. 흙먼지가 자욱하게 날리는 시골길을 내려올 때는 환호성을 질렀다.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묻자 인천에서 온 한 30대 여성은 “시골이 깔끔해서 놀랐다”고 했고, 한 성인 참여자는 고성의 자연환경에 감탄하며 “수도권과 가까운 서해에는 물빛이 탁한데 여기에는 바다 빛깔도 예뻐서 인상적이다. 산과 바다, 계곡과 호수가 인근에 있다는 점도 고성의 장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귀촌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성인 참가자들은 이주를 가로막는 현실적인 조건에 대해서도 한마디씩 했다. 한 참가자는 “시골에는 생필품 가게가 먼 게 단점”이라고 했고, 또 다른 이는 문화생활이 쉽지 않은 점을 들었다. 또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교육문제를 짚었다. 한 40대 초반의 여성 참가자는 “시골 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적고 학교 운영이 특색 있는 것 같지만, 중학교부터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면서 “중등학교에서도 특성화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소똥령농촌체험휴양마을 박병석 사무장은 “소똥령은 산과 계곡 등 자연환경이 좋고 기존 주민과 귀농자들이 합심해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도시민들이 우리 마을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더 많은 이들이 귀농할 수 있도록 마을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성에는 사무장 채용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장신리 소똥령마을이 유일하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소똥령마을 1주 살기 체험 참가자들이 마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천연염색 체험을 하는 참가자들.
드럼통열차를 탄 참가자들.
이광호 (campin@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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