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2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 8월 공개 모집한 시민참여단 39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다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허목화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의 여성 친화 도시 이해에 대한 기본교육이 있었다.
이날 발족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가족친화(가족·양육 친화조성) △안전증진(여성 등 안전 및 편의증진) △여성 참여(여성의 사회·경제활동 증진) 등 3개 분야로 나눠 활동한다.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느꼈던 성별 불균형 등의 개선을 건의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과 모니터링에 나서게 된다. 또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양성평등을 체감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1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속초시 실정에 맞는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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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이 지난 2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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