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로데오 제1공영주차장 유료화 시행을 다음 달 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다음 달 1일부터 로데오 1공영주차장에 대한 유료화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침체된 로데오상점가 활성화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시행시기를 다음 달 15일로 연기했다.
시는 또 로데오 1공영주차장 유료화에 따른 이용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50% 범위에서 할인된 주차요금(기본 30분 600원 →기본 300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후 10분당 200원씩 추가돼 이용객들은 1시간에 900원의 이용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에 앞서 4억4,200만원을 들여 총 196면의 주차공간 조성과 관제시스템 도입,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 마련 등의 로데오 1주차장 환경개선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시는 로데오 1공영주차장 유료화가 시행되면 장기주차로 인한 개인 차고지화 방지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기대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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