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해변의 거점농협인 하조대농협(조합장 홍덕봉)이 코로나19 속에서도 고품질 양양해뜨미를 주력으로 잡곡과 가공상품 생산에 매진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하조대농협은 서울양양·영동고속도로와 근접해 있고 현남면 인구와 죽도, 현북면 기사문리 등 주요 서핑해변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잡곡특화사업 전국 최고 우량농협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하조대농협은 홍봉덕 조합장과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9억5천만원을 달성하는 등 양양남부권의 거점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웰빙시대와 높은 면역력을 필요로 하는 시대흐름에 발맞춰 콩가루·미숫가루·참깨가루 등 다양한 잡곡가루상품을 전국에 판매하면서 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
‘몸에 좋은 잡곡’ 농협 브랜드를 앞세운 하조대농협은 재선인 홍덕봉 조합장의 자율경영 리더십이 창의적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윤계동 전무와 고용기 현북지점장 등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지역농협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현남과 현북지역의 서핑해변이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발판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와 연계해 하나로마트를 활성화하는 등 중장기 경영안정화를 이뤄내고 있다.
여기에 조합원 복지증진사업으로 매년 대학생과 고교생 등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조합원 자녀 11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2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그동안 323명에게 2억58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농가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양양소방서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감지기 등을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홍덕봉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특화농협 발전에 함께 노력해온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빠른 시대변화에 발맞춰 경쟁력 높은 특화상품 개발과 전국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홍덕봉 조합장
하조대농협이 잡곡과 가공상품을 특화하면서 전국적인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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