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에서 컴퓨터 수리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삼호(55, 사진) ‘삼호컴즈’ 대표가 지난달 29일 춘천에서 열린 2012강원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컴퓨터수리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김 대표는 도내 18개 시군 대표들이 참가한 이날 컴퓨터수리 부문에 출전해 1차 이론과 2차 분해·조립·프로그램 세팅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녹슬지 않은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최근 양양읍에서 재창업한 그는 1993년 아라컴퓨터라는 수리점을 차려 양양에서 컴퓨터 수리 전문가로 활동해 왔으며, 27년 동안 홀로섬이한마음후원회를 이끌면서 어려운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 목공예 부문에 출전한 이현도 씨도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오는 9월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삼호 대표는 “평소대로 차분하게 임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대표로 출전해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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