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달 27일 군청에서 ‘고성칡소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작년 7월부터 용역을 진행해 칡소 산업현황 및 국내외 관련 사례 분석을 통해 중장기적 목표 및 비전 설정, 고성 칡소 활성화 사업 발굴 및 연도별 추진과제, 명품 브랜드 선점을 위한 대응전략 및 발전방향을 모색해 왔다. 또 고성칡소 홍보마케팅 방안, 기관별 역할 분담 및 협업체계 구축 방안, 고성 칡소 브랜드 디자인 및 슬로건 개발도 진행했다.
이번 용역 보고서에는 고성군의 고유 축산 자원인 칡소에 대한 전반적 컨설팅을 통해 미래 먹거리로 기능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고성 칡소 조례 제정, 고유 브랜드 및 포장 디자인 개발, 특허청 상표 및 디자인 출원, 홍보마케팅 방안 마련, 특화 메뉴 개발, 지리적 표시제 등록, 관광 자원 활용 방안 등의 실행계획을 담았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책임연구원인 ㈜브랜드아큐멘의 전병선 이사는 “칡소 하면 고성이 떠오를 수 있도록 고성군이 칡소 1번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고성 칡소가 고성군을 대표하는 축산자원인 동시에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향후 개별 사업을 실효성 있게 실행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고성칡소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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