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속초전국장애인영화제가 오는 26~27일 이틀간 속초 엑스포광장에서 개최된다.
속초아우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재균)와 속초전국장애인영화제조직위원회(사무국장 안수현)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나와 나’ ‘내게도 사랑이’ ‘히어로’ ‘가리워진 길’ ‘파란불’ ‘그늘’ ‘육지의 섬’ ‘아우름’ ‘설희’ ‘기적의 피아노’ 등 모두 10개 작품이 상영된다.
영화제 개막식은 26일 저녁 7시 엑스포광장에서 황현주 아나운서와 한영은 아역배우의 사회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한국 폴 포츠 빅 3 테너(김태희·정성준·남현봉)를 비롯해 요들러 서용율, 서태경과 어린이나라 가야금예술단, 피아니스트 유예은, 댄스걸그룹 라이징스타가 무대에 오르고 개막작이 상영된다.
이어 27일에는 오후 3시부터 영화가 상영되고, 저녁 7시에 성스리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폐막식 무대가 펼쳐진다. 폐막식은 퓨전국악패밀리 나경화, CCM 채한성, 바리톤 노화섭이 출연하고, 한국체대 태권도와 M8B 브라밴드 공연, 민성숙 인성토크쇼가 진행된다.
이재균 소장은 “남들과 다른 몸으로 영화를 기획, 제작, 촬영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며 “저희의 작은 움직임이 세상에 던져지고, 그 움직임으로 인해 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만족해 갈 수 있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