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양양군민문화상 수상자로 최낙민(문화예술) 양양미술협회 명예회장과 이건필(사회봉사) (사)두레 이사장, 엄인영(체육) 리우올림픽 사이클 국가대표 감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일 오후 3시 제38회 양양문화제 개막식장에서 열렸으며, 상패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군은 문화예술과 지역개발, 사회봉사, 학술, 체육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지난 7월 30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지난달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부문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3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낙민(문화예술)=지역에서 화가와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작품에 담아 지역을 알리고 있다. 미술협회 양양군지부장을 맡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미술활동의 장을 열어주고, 벽화그리기를 비롯해 한·중·일 어린이 미술전과 한중교류전 등 왕성한 문화예술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건필(사회봉사)=양양지역자활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200여명 이상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해줬으며, 사회적기업 3개소를 설립하고 사회복지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또 양양군의원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과의 가교역할을 통해 취역계층의 사회복지증진에 헌신해 왔다.
◆엄인영(체육)=양양출신으로 지난달 22일 폐막한 리우올림픽 사이클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사이클 고장인 양양군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양양군청 소속선수로 활동하면서 1999년 아시아 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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