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풍물단이 오는 23일 오후 7시 20분 속초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 ‘신명을 끌어올린 만선’(예술총감독․악장 전성호, 협력연출 변유정)을 공연한다.
시립풍물단은 “만선은 전통에 기반을 두고 새롭게 구성한 창작품으로,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활동적인 타악의 모습을 표현했다”며 “전통상설 공연과 차별화한 속초시 대표작품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작품은 뱃고사를 지내고 출항한 어선이 바다의 폭풍우를 헤치고 만선기를 휘날리며 돌아오는 과정을 타악극으로 표현했다. 어선의 갖가지 청소도구와 통발, 미끼통 등을 이용해 리듬을 만들고, 만선의 축제는 깃발춤, 대북, 모듬북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놀이로 구성했다.
속초시립풍물단과 함께 (사)국악협회 속초지부 회원들도 출연한다.
지난 2005년 11월 창단한 속초시립풍물단은 악장 포함 상임단원 10명과 비상임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립박물관에서 매일 2회씩 상설공연을 펼치고 있다. 장재환 기자
속초시립풍물단이 오는 23일 오후 7시 20분 속초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 ‘신명을 끌어올린 만선‘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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