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활미용 연수’를 열었다.
미용 연수는 학부모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월 29일부터 9월 13일까지 주 1회씩 10회에 걸쳐 유미미용전문학원(교육원장 유경춘)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이 커트, 파마 등을 배워 가정에서 자녀의 헤어스타일을 직접 관리해 줄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한 학부모는 “우리아이는 장애가 심해서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려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며 “이번 연수에서 머리 커트하는 법을 배워 집에서 아이들 머리를 자르니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김성규 교육과장은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열어 장애학생 양육과 학부모간 정보 공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들이 유미미용전문학원에서 ‘생활미용’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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