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5일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속초·고성·양양지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속초=속초YMCA와 어린이날 큰잔치 추진위원회는 오는 5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속초시의 후원으로 속초 엑스포장에서 ‘제95회 어린이날 큰잔치 및 큰 꿈을 위한 에어바운스축제’를 개최한다.
추진위에는 속초양양교육청과 속초경찰서, 어린이집연합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속초시드림스타트, 속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속초의료원 등 17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어린이 날 큰 잔치는 위 스타트 속초마을 어린이 난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각종 체험과 놀이,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대형놀이동산인 에어바운스는 비행기슬라이딩, 엔절바운스, 우주여행, 기차바운스 등 모두 7개가 설치된다. 낮 12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체험마당은 속초소방서의 어린이 119 안전체험교실을 비롯해 달고나 뽑기, 전래놀이, 무선조정 종이비행기 날리기, 도자기인형만들기, 스티커 타투, 바람개비 꾸미기, 전통동전지갑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공연은 오후 1시 30분부터 위 스타트 속초마을 치어리딩, 드림스타트 점핑 피트니스, 마술,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공연이 진행된다.
속초시립박물관은 5일 오전10시 부터 ‘어린이날은 속초시립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겨요’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은 5~6일 이틀간 박물관 일원에서 체험 프로그램 ‘매일매일 어린이날’을 진행한다. 행사는 ‘山樂! 산에서 즐기다’와 ‘어린이 모험극장’, ‘클라이밍 짱 페스티벌’, ‘알록달록 나만의 배지’,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SNS 후기 올리기’ 등이 마련된다. ■고성=고성군은 오는 5일 오전부터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제2회 고성군 어린이날 대축제를 연다.
18개 기관 및 단체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뛰어라! 날아라! 꿈꿔라!’를 슬로건으로 공연, 나눔, 놀이, 체험, 홍보 등 5개 마당에 총 2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화려한 비눗방울 쇼를 재미난 인형극과 접목해 아이들을 꿈의 세계로 안내할 ‘버블＆율동공연’을 비롯해 장난감과 도서 등을 교환해 사용해 보는 어린이벼룩시장이 준비돼 있다.
또 개구리, 상어, 문어, 화랑이 등 15종 동물모양의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마련되고, 고무신 멀리 던지기, 투호, 딱지치기,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콩 주머니 던지기, 이색 장애물달리기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추억놀이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경찰, 소방관, 군인체험 등을 비롯해 달고나, 방향제, 주먹밥, 아이스깨끼 등의 다양한 이색체험부스도 설치된다.
■양양=양양군 어린이날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최종익)는 오는 5일 남대천 송이조각공원에서 23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드림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청소년 댄스공연, 제이엠 그룹 공연, 합기도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덩덕쿵 체조, 짝 묶기 등 놀이마당이 재미를 선사한다.
또 목공예와 페이스 페인팅, 투호, 링 던지기, 허브 나누기, 물로켓, 색종이 접기 등 체험마당이 펼쳐지고, 양양소방서의 119소방안전체험과 심폐소생술 체험, 통일염원 풍선날리기 등이 열린다. 솜사탕만들기와 팝콘만들기, 붕어빵만들기 등 맛 체험도 마련된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15m에 달하는 초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재환·김주현·이용수 기자
국립산악박물관은 5월 5~6일 박물관 일원에서 ‘매일매일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어린이날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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