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동수 장학관)가 양양지역 교육의 든든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문을 연 양양교육지원센터는 지난 3월 부임한 김동수 센터장을 중심으로 최인규 교육지원실장, 조성광 영재교육 교사, 조진래 학습클리닉 전문가, 김윤희 교육복지사, 함보라 학부모지원 전문가 등 직원들이 현장중심의 교육지원체계 확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동수 센터장은 교육청을 대신해 운영하고 있는 양양교육지원센터가 실질적인 교육지원 기능과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주체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보고 학부모협의회, 운영위원회, 교육발전협의회 등과 정기모임을 열고 다양한 의견을 교육지원활동에 접목하고 있다.
또 아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부모들부터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 양양·강현·현남·현북 등 권역별로 책 읽기 모임을 결성해 도서지원 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로 옆에 위치한 양양교육도서관이 비좁아 열린 공간으로 개방하기로 해 호응을 얻고 있다.
양양교육지원센터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 여름 피서철이 지난 후 공부에 지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초청 공연도 열 계획이다.
김동수 센터장은 “직원들 모두 가족처럼 서로 소통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최선의 교육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이 고향인 김동수 센터장은 열악한 교육여건에 처한 소규모 농어촌 학교를 살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주현 기자
김동수 양양교육지원센터장과 직원들이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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