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민예총(회장 박민효)이 오는 27~28일 이틀간 엑스포장 분수광장과 상도문 학무정에서 ‘2017 예술축전-속초8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민예총은 지난해부터 속초 8경과 예술의 만남을 위해 예술축전을 ‘속초8경 페스티벌’을 주제로 열고 있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5시 엑스포장 분수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공예협회와 청년협회가 석고방향제 등 실생활에 필요한 공예체험을 진행한다. 사진협회는 ‘속초8경 사진일기 공모전’ 당선작 수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 음악협회의 어필공연과 (유)런갯마당, 스피링스의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경동대 외식사업경영학과 김천서 교수가 커피이야기를 들려주고 체험을 하는 특별이벤트를 마련한다.
28일에는 속초 정신문화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는 상도문 학무정으로 자리를 옮겨 행사를 진행한다. 문학협회가 오후 2시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낭송회를 열고, 앞서 국악협회가 ‘속초아리랑’을 공연한다. 이어 상도문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마을음식체험이 어우러져 진행된다.
속초민예총 박민효 회장은 “예술축전은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작은 축제를 지향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지난해 학무정에서 열린 속초민예총 예술축전 시낭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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