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김진기)는 지난 15일 올해 첫 임시회(제248회)를 개회하고, 첫날 1차 본회의에서 김종희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속초시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안과 강영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속초시 지역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16년도 부서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26일 폐회한다.
김진기 의장은 첫날 업무보고에서 “2014년에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안이 제정된 만큼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종희 부의장은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셋째 자녀 출산산모의 산후조리원 무상이용 서비스 시행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명수 의원은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을 주기적으로 정밀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조치하는 등 재난예방 활동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강영희 의원은 “설악로 벚꽃터널 벚나무 가로수가 노령화 및 병해충으로 생육이 위기 상태”라며 “자동차 매연으로 피해가 더 심각하므로 이 구간을 차량 없는 거리로 만들고, 교통차선을 C지구로 연계해 설악동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선익 의원은 “취수원이 부족한 속초시는 유사시 인근 고성군이나 양양군으로부터 유상으로 공급받는 것이 최선책”이라며 “인근 지자체의 이해을 구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종현 의원은 “제51회 도민체전의 주경기장이자 육상 전 종목 경기가 열리는 속초종합경기장의 공인 등급이 기준에 미달해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경기장 시설 보완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최령근 의원은 “설악누리길 활성화를 위해 자생식물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설악문화제 행사시 설악산 단풍길 걷기 행사 등이 설악누리길로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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