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열악한 산악관광시설 확충을 위해 노학동 속초시립박물관 일원에 산림조경숲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이에 시는 국·도비 예산 10억원을 확보해 지난달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내년 7월 완공 계획이다.
시는 열악한 산악관광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2014년 개관한 국립 산악박물관과 2018년 개관 예정인 국립등산학교 주변에 산림조경숲을 조성,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산악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산림조경숲 조성을 통해 방문객들이 속초시립박물관과 국립산악박물관, 국립등산학교 등을 자연스럽게 연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방문객들이 산림조경숲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산책로에 친환경적 황토포장 및 야자매트를 설치하고, 파고라·등의자·야외탁자 등 충분한 휴게시설을 설치해 박물관 이용객들이 소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산책로 주변에는 색채감 있는 감각적인 조경 디자인을 접목한 진달래, 초화류 등을 대규모로 식재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림조경숲을 통해 속초가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산악메카타운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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