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밭재도로 개통 후 부영 6단지 인근 교통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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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시장 동주민센터 연초순방 주요 건의사항 / 비좁고 노후한 청호동주민센터 이전신축 요구

등록날짜 [ 2018년02월05일 16시15분 ]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이병선 속초시장의 동주민센터 연초순방에서 주민들은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과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CCTV 확대 설치, 노후화 된 동주민센터 이전 신축 등 다양한 건의를 쏟아냈다.
첫날 대포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연초순방에서주민들은 “지난해 6월 떡밭재도로의 개통 이후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어 영농철에 농기계와의 충돌위험이 있다”며 “과속단속카메라 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폭이 좁은중도문1리 마을진입도로의 개선을 주문했다.
동명동에서는 동명항 입구에 설치된 아치형 간판이 낡아 관광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사고위혐도 있어 조속한 정비를 주문했다. 또 대명타워 영랑호아파트~효성빌라(100m) 구간에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요구했다
조양동에서는 떡밭재도로 이용 차량 증가로 논산교 교차로~부영아파트 6단지 교차로 구간에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영랑동에서는 속초고 학생들의 등하교 시 중앙로에서 사진용촌길을 이용해 학교 쪽으로 진입하는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시계획도로의 조기 개설을 건의했다. 또 쓰레기를 상습적으로 무단 투기하는 사례가 많아 CCTV의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노학동에서는 척산마을 목우재천 하류에 퇴적물이 많이 쌓여 있어 장마철이나 폭우 시 하천범람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 준설을 요구했다.
청호동에서는 청호동주민센터가 지난 1988년에 건축돼 노후화 된데다 직원정원 증가로 사무실 및 주차공간이 협소하다며 미리내마을 인근 항만부지로의 이전 신축을 건의했다. 또 설악·금강대교의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심각한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신포마을에 방음벽 설치를 요구했다.
금호동에서는 성진연립~청학동 연결 도로 개설 이후 인접 시유지(청학동 633-85)에 경로당을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공설오거리~중앙시장 사거리에 설치된 가로등을 최신형 경관 LED 가로등으로 교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동에서는 교동항 일대의 한 공사현장(664-109)이 수년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고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