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군단(군단장 황인권 중장)은 지난 9일 예비군 창설 50주년을 맞아 제1회 최정예 예비군 탑팀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군단 산하 예비군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첫 대회에서 8군단 산하 대표팀으로 출전한 고성군청의 예비역 중위 박진호 씨와 예비역 병장 이선규 씨 등 11명은 지난달 31일 육군 주최 최정예 예비군 탑팀 선발대회에 참가, 전국 18개팀 200여명과 자웅을 겨뤄 시가지 전투부문에서 1위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박진호 씨는 “예비군 전우들과 오랜만에 땀을 흘리며 호흡을 다진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예비군상을 정립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8군단에서 표창을 전수한 황인권 군단장은 “예비군은 지역방위의 주역으로 앞으로 이들과 함께 민관군 통합방위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주현 기자
황인권 8군단장이 제1회 최정예 예비군 탑팀에서 전투부문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한 박진호(왼쪽)·이선규 씨와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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