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생태사진연구회(회장 황하국)가 오는 10~14일 양양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실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 제1회 남대천 생태사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양양예총(회장 김남극)이 주관, 후원한다.
‘남대천의 생명들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황하국 회장을 비롯해 김영준, 선종용, 전영권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사진은 야생화와 조류, 포유류를 비롯해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 등 그동안 생명의 하천인 양양 남대천을 비롯해 법수치, 상운천, 석교천, 정족산 등 지역의 청정자연에서 발견한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과 식물들을 앵글에 담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5년 2월 창립한 양양생태사진연구회는 황하국 회장을 중심으로 자연생태사진에 관심 있는 작가들로 구성, 남대천을 중심으로 자연생태 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조류와 동식물 등 다양한 생태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생태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남극 양양예총 회장이 자연생태를 문화예술분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남극 회장은 “우리가 자연생태와 함께 공존해야 하는 이유가 생태사진 한 장에 담겨 있을 정도로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다”며 “사진예술인들이 양양군의 젖줄인 남대천과 함께 해온 순간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남극 양양예총회장
황하국 회장이 겨울 남대천에서 놀고 있는 수달가족을 앵글에 담은 작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