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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설악신문
시민기자 전망대<7> ‘속초시민의 날’ 다시 디자인하자
발행일 :  [1230호] / 등록/수정
10월 2일을 아시나요?…기념행사 열어 시민화합 계기로

지난 2010년 본지(980호) 프리랜서 전망대에 ‘속초시민의 날’의 문제점을 지적한지 벌써 5년이 지났는데, 올해 10월 2일도 그냥 설악문화제에 묻혀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갔다. 10여 줄에 불과한 ‘속초시민의 날 조례’엔 왜 10월 2일이 그날로 지정됐는지에 대한 이유도 없다. 가뜩이나 지역 정체성이 엷어 구심체가 없다는 소리를 듣는데 ‘시민의 날’만큼은 지역에 대한 긍지와 애착을 높이고 지역민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속초시민의 날’인 10월 2일에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도 아니고 속초시민문화상 시상식도 설악문화제 개막식 때 열리니 10월 2일이 시민들에겐 시립박물관 무료입장하는 날로만 인식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속초시민의 날’,  공감대 형성 필요
이제 ‘속초시민의 날 조례’가 제정된 지 30여년이 흘렀으니 새로운 모멘텀(momentum)이 필요하다고 본다.
여타 도시는 대부분 그 지역의 정체성과 지역정신을 대변하는 날을 ‘시민의 날’로 지정하니 자연스레 ‘시민의 날’이 역사적·문화적 상징성을 담고 있고 특유의 스토리가 존재한다. 서울은 한양으로 수도를 천도한 날(10.28), 부산은 이순신 장군의 부산포해전 승전일(10.5), 인천은 인천이란 지명이 최초로 탄생된 날(10.15), 광주는 5.18운동 당시 시민군이 전남도청에 처음 입성한 날(5.21)을 ‘시민의 날’로 지정했다.
‘속초시민의 날’이 활성화되려면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속초의 이미지로 브랜드화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먼저 ‘속초시민의 날’과 관련한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할 것이다.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의 날’에 대한 인지도, ‘시민의 날’ 변경여부에 대한 견해, 변경 시 선호하는 날짜 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정이 있어야 한다.
참고로 역사적 정체성 강화 차원에서 날짜변경을 검토한다면 1937년 7월1일부로 도천면이 속초면으로 바뀌었고 42년 10월 1일부로 속초읍으로 승격됐다. 이후 38선 이북의 북한에 편입되었던 속초는 한국전쟁으로 수복되어 미군정 치하였으나, 54년 10월 21일자로 민정으로 이양되었고, 63년 1월 1일자로 속초시로 승격됐다. 66년 10월 1~2일 제1회 설악제를 개최했으며, 90년 10월 11일 속초시민헌장 선포, 96년 5월 21일 시민헌장조례를 제정했다.
속초정신 되새기는 선양 주간 운영
‘속초시민의 날’이 기존 조례대로 10월 2일로 운영된다면 설악문화제에서 분리해 규모 있게 유의미한 기념행사가 준비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으로 ‘속초시민의 날’이 안정적이고 의미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해(가칭 속초시민의 날 및 주간 운영에 관한 조례) 지원과 관리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시민의 날’을 기준으로 시민 주간을 둠으로써 속초의 정신을 되새기는 선양 주간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이 선양 주간에 속초의 기억, 속초의 재발견, 시민 소장품 전시 등을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청소년들에게는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는 이벤트를 벌여 시민의 역사의식 고취를 통한 자긍심 제고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외적으로 속초의 도시이미지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시민의 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기념 음악콘서트는 물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속초의 근대유산 탐방 프로그램 운영도 유의미할 것이다. 골목을 대상으로 한 추억의 시간여행과 테마형 인문정신 진흥 프로그램도 고려해볼만하다.
특히 우리 자신뿐 아니라 후세 세대들에게 이 뜻 깊은 날을 잊지 말라는 의미로 ‘시민의 날’ 오전 10시를 기해 뱃고동 소리로 5분간 하던 일을 멈추고 플래시 몹 형태의 신나는 퍼포먼스를 실시하는 방법도 강구해볼 법하다.
무엇보다도 ‘속초시민의 날’ 주간에 시민원탁회의 등을 통해 속초의 정책비전과 미래가치 공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방안이 준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속초는 토박이, 전쟁의 생채기를 안고 사는 실향민과 2세들, 파시에 따른 경제유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복합적인 생활문화를 지닌 도시이기 때문에 ‘속초시민의 날’ 활성화로 시민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게 가장 절실한 것이다.
이수영 시민기자

제27회 속초시문화상 수상자들. 지난 10월에 열린 제50회 설악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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