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더위 속에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주하다.
세월호 참사로 대축전이 무기 연기되는 바람에 노학동 종합경기장 현장에서 철수했던 전국생활체육대축전기획단이 지난 1일 현장에 복귀해 현재 막바지 점검에 나서고 있다.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8월 22일~24일 개최된다. 당초 4월24일~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무기 연기됐었다.
기획단은 대축전 분위기 고조를 위해 개회식이 열리는 노학동 종합경기장 입구에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대축전 홍보현수막과 배너기, 꽃화단 설치와 개·폐회식 준비작업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중단됐던 각종 행사 프로그램도 다시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사자들의 의견 확인작업 등을 거쳐 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견인할 자원봉사자를 재모집하고 교육 등도 준비하고 있다.
기획단과 함께 대축전 행사 준비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속초시도 지난 25일 각 실과 부서장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축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시내 가로변과 각 경기가 펼쳐지는 경기장 주변에 다양한 꽃들을 식재하고, 축제기간에 펼쳐질 각종 문화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친절과 청결교육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주요 관공서와 사회단체 등에 대축전 홍보 현수막을 자율적으로 게첨하도록 요청해 축제 분위기 붐 조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획단과 시는 대회기간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종합경기장 시설물 확충사업을 지난 4월 이미 완료했다.
또 30억원을 들여 노후화된 관람석을 새롭게 정비한데 이어 조명타워 설치, 화장실 리모델링, 건물 도색,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 선수단 및 임원진이 쾌적한 여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기반조성사업을 모두 끝낸 상태이다.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4 전국생할체육대축전은 ‘건강 두배 행복 두배, 도약하는 강원도’라는 슬로건 아래, 속초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회기간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방문객 등 6만여명과 7개국 재외동포선수단(200명)이 참가해 55개 종목(정식종목 38개, 장애인종목 8개, 시범종목 9개)에서 기량을 펼친다.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학동 종합경기장에 대회 개최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대회 분위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