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콘텐츠허브는 방송콘텐츠, 미디어 제작 및 유통 회사이다. SBS콘텐츠허브는 1997년 SBS 인터넷 홈페이지를 오픈하면서 설립되었다. SBS 방송사를 소개하고 일부 프로그램을 다시 보여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출발했다. 현재 SBS콘텐츠허브는 SBS 방송사의 콘텐츠를 기획, 제작, 유통, 투자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관여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2010년 상반기 매출은 646.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9.8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22% 증가했다. 순이익은 92.1억 원으로 331.1% 증가하는 등 외형과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었다. 이는 드라마 중심의 프로그램 판매 호조로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한류 붐에 편승해 중국 및 동남아 등 해외 수출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수출부문도 경쟁요인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콘텐츠를 SBS콘텐츠허브가 독점적으로 유통한다는 점이 SBS콘텐츠허브의 강점이다. 그리고 자회사인 더스토리웍스를 통한 드라마 기획, 투자로 유통수익 및 2차 판권 수수료 발생 가능성이 커 수익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8일 주요 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상대로 낸 저작권 등 침해정지 및 예방청구 소송에서 일부 유선방송 가입자에 대해 지상파 프로그램의 동시 재전송 행위를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이와 같은 판결은 지상파의 콘텐츠화를 강화시키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지상파의 콘텐츠 강화는 계속될 전망이고 저작권의 법적 보호에 따른 불법 다운로드의 감소, IPTV 매출 및 디지털케이블 전환율이 높아지면서 VOD 매출도 증가하는 등 뉴미디어의 강세 추세는 SBS콘텐츠허브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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