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곳은 거래소 시장임을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서 코스피 지수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매수의 주체로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거래소 시장의 대형주 위주의 매수만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지수의 모습이나 상승세를 이어가는 종목들의 형태를 살펴보면 강력한 상승세를 시현하기 보다는 마디마다 쉬어가며 꾸준한 상승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강한 종목들은 쉬는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시장이 상승세를 시현해 나간다면 추세를 유지하는 종목 중에서 순환의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순환의 흐름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언급은 하지 않겠다. 오히려 현 시점에서 수익률 측면에서 코스닥 시장이 매력적이다. 어차피 시장의 상승세는 매수 주체가 나타나야 하고 종목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결국 매수세가 살아 있고 기술적인 흐름 역시 추세를 이어가는 종목에서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물일 것이다.

 

최근 코스닥시장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으로 순환 상승 흐름이 나타난다면 그들이 매수하고 있는 종목에서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한 관점에서 살펴보면 많은 종목이 있지만, 이번에는 신규주 중에서 크루셜텍에 눈길이 간다. 이 종목은 2010년 7월 21일 상장된 종목으로서 OTP(Optical Trackpad, 광입력장치)를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스마트폰의 증가추세와 일반 폰에서도 OTP를 활용한 모델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서 시장의 변화 흐름에 맞는 종목으로 볼 수 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상장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특별한 이탈 없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으로서 기업적인 내용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리고 기술적인 모습 역시 상장 이후 중요한 매물 대에서 양호한 소화과정을 거치고 있는 모습이다. 30000원대에 다시 진입시도를 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만, 10일선 이탈 시 20일선을 마지노선으로 매매기준으로 설정해도 좋다. 지금은 10일선을 기준으로 26500원 이하는 매수권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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