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은 탄소섬유 및 합성수지 제조 전문기업이다. 1984년 낚싯대 재료인 카본 시트를 생산하며 출범하였다. 그 후 PCB 사업, LNG 운반선 핵심부품인 단열 패널 생산, 바닥장식재에 들어가는 필수재료인 GLASS PAPER를 생산한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 세계 조선 산업의 불황으로 LNG선 발주가 감소하였다. 내수부진과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카본프리 프레이크 매출이 감소하여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신규 사업으로 한국화이바와 CNC 저상버스 진출을 추진 중이다. 참고로 정부는 2013년까지 4천억 원을 지원하여 14500대의 지자체 저상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 방안으로 엔지니어링 산업의 세계 점유율을 현재 0.4%에서 2020년까지 5%로 높이기로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려한 15대 전략분야를 발굴하여 분야별 연구개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지원규모를 올해 1154억 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5년간 모두 1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정부의 방안에 한국카본이 수혜를 입을 것은 당연하다. 카본과 글라스 페이퍼는 현재 가볍고 튼튼하여 산업 전반에 필수 소재가 되었다. 이런 필수 소재는 인체에 대한 유해성 유무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페트병에서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이후로 유리섬유는 주목받는 소재가 되었다. 유리섬유는 국제 암 연구기관의 평가에서 발암에 대한 높은 안전성이 인정되었다.

유리섬유는 우레탄이나 스틸렌 등보다 안전성이 높은 그룹으로 단열과 내화성에서 우월한 소재로 인정받기도 한다. 소재산업에서도 다른 산업분야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야 하는 복잡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 한국카본은 이런 복잡한 사회에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연구와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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