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만기일부터 지수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나타나면서 시장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2010년의 지수의 흐름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지수가 추가상승세를 이어간다고 하더라도 강한 흐름을 만들지는 못할 것이다. 현물에 대한 매매는 추격은 단기가 아니면 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눌림목을 노리거나 조정을 이용한 저점 매수전략이 리스크관리와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시점이다.

시장은 아직 지난 만기일 급락이 나왔던 부분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대형주는 지난 금요일을 기점으로 회복한 모양이다. 이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현 구간에서 추가상승을 이어가며 전고점을 돌파하느냐, 1900선 재이탈이냐의 갈림길에에 서 있다고 보는 것이 좋다. 시장의 추가상승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난 흐름처럼 기가 막힌 순환 흐름을 이어갈 것이기에 거래소는 수익내기가 쉽지 않은 구간이 된다. 결국 코스닥 시장에서 키 맞추기가 나타날 것이고 종목별로 수익내기 쉬운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의 흐름을 보면 테마를 형성하며 움직이는 종목군이 있다. 상승세를 오래 이어가지 못하고 있기에 매매는 단기적인 흐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추세가 살아 있는 종목, 즉 주인이 있는 종목이 추가적인 상승세를 시현할 것이고 종목별 차별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매수하기 두려운 종목들이 추가상승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코스닥의 멜파스를 주초 공략 종목으로 제시한다.

멜파스는 터치스크린 관련 종목으로 국내 유일의 터치센서 보유업체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터치스크린 시장의 빠른 성장 속도에 뒤처지지 않고 앞서나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다. 태블릿 PC로 이어지는 터치스크린 시장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능성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이어가며 그들 역시 이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28500원 이하는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고 65일선을 단기 손절가로 정하고 대응하면 되겠으며 단기적으로 30000원은 쉽게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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