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12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국내 증시의 상승이 지난 2011년 8월을 기점으로 조정장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2012년 장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국내 증시도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종목장세가 펼쳐지면서 이러한 개인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외 여건에 의해 흔들리는 우량주들은 뒤로하고 탄력적인 테마주들이 시장의 중심 이슈를 장식하고 있다. 그리고 이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단기 급등 종목으로 누구나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주식 매매를 처음 접한 초심자라면 이러한 종목은 독이 될 수 있고, 주식 매매가 투자가 아닌 투기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그래서 좋은 종목으로 안정적인 매매를 우선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오늘은 2012년 한해를 안정적으로 볼 수 있는 좋은 종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다. 동사는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유면한 회사인데 몇 해 전부터 불기 시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중 태양광 사업을 시작하면서 동사의 주가에도 불안 요소가 생기기 시작한다.

 

사실 어떤 사업이든 사업 초기의 경기 상황이 중요하고 이러한 새로운 사업의 경우는 신규 수요가 발생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그러한 이유로 동사의 주가는 몇 해 동안 등락을 거듭하게 된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으로 전망한다.

 

바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장비 교체 사이클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동사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태양광 사업을 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주력 사업은 반도체 장비 사업이다. 가장 돈이 된다는 얘기이다. 그런 만큼 올해 있을 하이닉스의 장비 교체 시점은 동사의 주가에도 긍정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가격 메리트까지 있다면 주성엔지니어링에 관심을 가져도 괜찮을 것이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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