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한국전력(015760)

 

외국인이 장악한 국내증시는 최근 업종 대표주 위주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 매매에 참여하는 개인 투자가들은 매매가 까다로운 흐름의 연속으로서 종목별 탄력적인 움직임 없이 작은 등락만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구간에서 시장의 상승에 흥분하기보다는 개인 투자가들이 매매하기 좋은 시장 환경이 형성될 때까지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업종 및 종목들의 흐름을 살펴보면 실제 매매자들이 느끼는 체감 지수는 오히려 하락에 가까운 상황으로서 지금은 단기적인 접근을 하든지 아니면 중장기 전략으로서 하락 시 모아가는 전략 중에 선택해야 한다. 즉 시세의 연속성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고점매수 저점매도의 엇박자 매매를 하기 쉬운 흐름이다. 결국 매매 능력이 뛰어난 개인 투자자는 짧은 단기 매매를 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개인 투자자는 시세가 나오지 않은 대형주를 하락 시 모아가는 전략이 좋다.

 

누가 보더라도 지금의 시장을 이끄는 주체는 외국인임을 부정할 수 없다. 그들이 매수하는 종목들을 살펴보면 단기적인 시세 차익을 노린 매수가 아닌 모아가는 매매를 하는 것으로서 업종 대표주에 집중되고 있다.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은 이미 그들이 2009년부터 매수해오는 업종으로서 이 업종의 흐름으로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우리가 매매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매수를 지속하지만 시세가 나오지 않는 종목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적금식의 매매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최근 펀드런 이야기가 나오면서 투신권의 매도가 거세게 나오고 있으며 대표적인 매도 종목에 한국전력이 포함되어 있다. 아마도 등락이 심하지 않고 거래량도 풍부한 이 종목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하는데 주목할 것은 외국인이 투신의 매도물량을 저점에서 매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전력은 배당투자의 매력도 높은 종목으로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매를 하고자 하시는 분은 지금이 최고의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 일단 매매는 분할 매수관점으로 접근하고 33,000원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연말을 노린 매수전략을 제안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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