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기업체감도가 지난해 크게 상향돼 개선도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의 체감만족도에서는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8,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기업환경을 조사해 만든 기업환경 순위 및 전국규제지도를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평가 결과, 기업들이 느끼는 주관적인 지방행정 만족도를 보여주는 기업체감도에서 지난해 228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고성군이 올해 140단계 상승한 88위를 기록, 개선도 1위를 차지했다.
또 규제 행정에 대한 외국투자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보여주는 전국규제지도에서는 올해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고성군은 지난해 3월부터 ‘찾아가는 규제 이동센터’와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해 현장 중심의 기업경영 애로사항을 청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농공단지 수도요금 완화, 폐수처리시설 유지관리비 및 환경저감설비사업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어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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