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별별청년점포 1호점인 ‘어영차 바다야’가 지난 12일 이경일 군수와 기관 단체장, 시장 상인,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가졌다.
각양각색의 청년들이 다양한 종류의 요식업을 운영한다는 의미로 이름 붙인 ‘별별청년점포’는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고 청년창업자 육성을 위해 군이 지난해 11월부터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사업비 3천여만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간성읍 천년고성시장 내 개점한 1호점 ‘어영차 바다야’는 어묵, 스시, 생선찜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대표 김재인(25세)씨는 삼촌 전영진씨와 함께 메뉴선정, 맛내기 비법, 가게 운영 방법 등을 맛집을 다니며 연구하고 군이 지원하는 컨설팅을 받으며 창업준비를 했다고 한다.
창업아이템으로 어묵, 생선찜 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천년 고성시장은 장날을 제외하고는 찾는 손님이 많지 않다”며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어묵으로 고객의 발길을 이끌고 인근 생선가게와 상생하며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어 생선요리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 거진 전통시장 내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2개의 점포를 더 개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 핵심점포 개점을 발판으로 지속적인 청년창업자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지현 기자
별별청년점포 1호점 개점식에서 이경일 군수와 전영진 대표, 각 기관 단체장, 시장 상인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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