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성폭력상담소의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워크숍이 지난 5일 양양송이밸리에서 진행됐다. 이는 올 한 해 동안 실시된 교육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도내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2018년 사업을 돌아보고 2019년 사업계획을 검토했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여성가족부 사업으로 속초성폭력상담소가 2016년부터 강원폭력예방교육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맡고 있으며, 올 한 해 동안 도민을 대상으로 성폭력·가정폭력·성희롱·성매매 예방 교육을 총 255회 실시했다.
올해 교육은 6,19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대상 연령은 전 연령에 분산돼 있으나 50대 이상이 40대 이하보다 1,000명 정도 더 많이 교육을 받았다. 이 교육의 종합만족도 평가에서는 점수가 전년 대비 3.1점 향상됐고 교육 재참여 의향도 2017년보다 4.6점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교육 만족도가 상승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사)한국휴먼멘토링협회 배건 이사장(경영학 박사)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폭력예방교육을 자신과 관계없고 재미도 없다는 식으로 여길 때도 있지만 막상 교육을 하게 되면 새로운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의 표정 변화를 읽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성평등에 관한 사회의 변화를 인식하고 그에 맞게 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광호 객원기자 campin@hanmail.net
속초성폭력상담소의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워크숍이 지난 5일 양양송이밸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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