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의원은 내년 속초시 본예산에 붉은대게축제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2019년 붉은대게축제를 개최한 후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후 축제의 확대 및 조정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5일 경제진흥과에 대한 내년예산 심사에서 “붉은대게축제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속초시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을 당시 언론보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2019년 축제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제진흥과는 “축제를 중단하거나 취소한다기보다 붉은대게 단일테마가 아닌 다른 수산물 등을 포함시키는 방안 등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강 의원은 “축제를 중단 또는 확대, 변경할 때는 기존축제의 문제점이 언론 등을 통해 보도가 됐거나 시민들의 문제제기가 있어야 하는데, 2회에 걸쳐 진행된 축제 결과에 대해 언론보도 등을 확인한 결과 그러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