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진로교육원에 체육활동과 예체능 관련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험관이 건립된다.
김준섭(사진) 도의원에 따르면 강원도의회는 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 3차 본회의를 열어 강원진로교육원 다목적체육관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사업비를 의결했다.
진로교육원 다목적체험관은 내년부터 3년차 사업으로 추진해 2021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내년에 16억8,300만원, 2020년 57억3,900만원, 2021년 24억400만원 등 모두 98억2,700만원이 투입된다. 부지 면적은 6,400㎡로 진로교육원 농구장 부지 외에 인접한 속초시유지(6,000㎡)를 매입해 지상 2층(건축연면적 2,974㎡)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1층에는 예체능체험실, 진로체험실이, 2층에는 정식 농구경기장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조성된다.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이번 정례회에서 예결산위원으로 활동한 김준섭 도의원은 “교육위원회 심의에서 기존 진로교육시설이 있는데, 별도의 다목적체험실을 짓는 것에 대해 이견이 있었지만, 학생들의 실내 체육활동과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했고 협의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내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목적체험관이 건립되면 예체능 관련 학생들도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그야말로 진로교육원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속초 실향민문화축제 예산이 당초 편성되지 않았는데, 예결위에서 5천만원이 증액편성돼 확정됐다고 밝혔다. 실향민문화축제는 국비 1억8천만원이 편성돼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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