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역의 미래는 청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고성평생 살기 청년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군은 내년도 당초예산으로 6억4천만원을 확보해 지역여건을 고려한 타지역과 차별화된 고성 맞춤형 청년공간을 조성하고 청년 창업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은 5억2천만원을 투입해 봉포리 40-18번지 일원 1만477㎡에 청년광장을 조성한다. 청년광장은 청년들을 위한 문화·공연·예술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 내년 12월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군비 5천만원을 투입해 봉포 해안도로에 푸드트럭 30대를 마련해 ‘달빛청춘 봉포夜시장’을 추진한다.
군은 봉포해변과 마주한 해안도로에 야간조명을 활용, 색다른 분위기의 야시장 해변거리를 조성해 고성의 새로운 청년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군은 청년 복합문화공간·창업입주창고·취업수당 지원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여건에 맞는 청년지원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청년들이 외지로 나가는 것을 막고 지역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사업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우지현 기자 orro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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