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의 최종 항공운송면허승인 심사를 앞두고 강원지역 경제단체와 설악권번영회 등이 지난 11일 호소문을 내고 승인을 요청했다.
강원경제단체연합회와 양양공항 모기지 항공사유치대책위원회 등은 ‘국토교통부장관님께 드리는 호소문’에서 “양양국제공항은 남북교류협력과 동북아시대를 대비해 지난 2002년 4월 개항했지만 현재까지 연평균 수용인원은 8만9천여명, 공항 이용률은 연평균 2.8%에 불과하고 오는 2022년까지 국내 8개 항공사 모두 취항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강원도를 방문한 외국인은 2015년 210만명, 2017년 283만명, 올해는 9월 기준 317만명으로 늘어나 플라이강원의 항공수요도 현실화되고 있다”며 “동북아와 동남아 하늘 길 확장을 위해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신규항공사 면허발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우리 강원도 경제인과 관광인 모두는 플라이강원의 조속한 승인을 통해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성장 견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도는 그동안 중국에만 치중하던 양양국제공항의 노선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일본, 베트남, 대만, 러시아 등 동북아 및 동남아 국가와의 교류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