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청초호 배수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구간 가운데 관로매설이 완료된 도로구간에 대해 포장 복구공사를 조기에 추진한다.
‘청초호 배수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교동, 금호동, 청학동 일원 하수관로의 빗물 및 오수 분류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224억원이 투입된다.
빗물과 생활오수가 같이 처리되던 기존의 합류식 하수관로를 빗물과 생활오수가 각각 다른 하수관로로 흘러가게 정비해 수질개선은 물론 악취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게 된다.
시는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속초시 교동 일원(교동가로, 미시령로, 번영로 등)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의 경우, 당초 하수관 매설구역 임시포장 후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도로 포장 복구공사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임시 포장한 주요 도로 구간의 도로 표면이 고르지 않아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사고 우려와 각종 불편 민원이 이어지자, 연말까지 조기에 포장복구를 마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5~16일 이틀간 번영로입구 삼거리(뉴욕제과)~번영로삼거리(중앙교회) 구간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작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 위해 주요 도로구간 조기 포장복구와 도로 전면통제 등을 통해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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