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올해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 사업과 예산을 확정했다. 올해 시의 교육경비 예산은 총 18억원으로, 시는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22개 학교의 74개 사업계획(총 19억8,300만원)을 신청받았다. 이어 지난 17일 ‘속초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총 65개 사업 15억7,400만원을 지원하기로 심의·확정했다.
분야별 지원 규모는 방과후 학교 지원 등 학습능력 향상사업 7억8,000만원, 학교체육지도자 인건비 등 체육진흥사업 6억7,700만원, 작은학교 희망버스 임차비 지원 등 협력사업 3,100만원, 급식소 환경개선 등 학교 시설 개선사업 7,600만원, 속초중 수영장 유류비 지원 등 지역주민대상사업 1,000만원이다. 특히, 학교 체육지도자 인건비 경우, 기본급 등급제 및 장려금 제도 폐지로 지도자간 인건비 격차를 줄였으며, 복리후생비 성격의 명절휴가비 지급을 신설했다.
시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학력향상 프로그램 확대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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