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순(사진) 양양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 초대 회장이 지난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임기는 2년.
이날 오후 5시 양양군문화복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회원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이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두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1월 15일 지역과 군민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밝은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 창립한 우리군의 통합사회단체협의가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앞으로 나가야 하고, 플라이강원은 높이 날아오르기 위해 이륙준비를 해야 하며, 각종 현안사업들도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고,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처럼 어려울 때 서로 힘을 모아 끈끈한 열정으로 우리지역을 가장 경쟁력 있게 만들어 나가자”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자기혁신을 바탕으로 소통, 공유, 협업을 통해 우리군의 미래발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작은 언덕이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두순 회장과 함께 이명숙‧윤광석 감사도 취임했으며, 김연식 양양로타리클럽회장이 사무총장을 맡았다. 양양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는 이날 취임식 참석자들에게 저녁식사 대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해 호응을 얻었다.
양양 손양면 금강리가 고향인 이두순 초대 회장은 송포초교(8회)와 양양중고,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0년 백화점 집기 전문 생산업체인 공간찬넬을 창업, 집기분야 국내 최고의 업체로 성장시켰으며, 재경양양군민회 회장과 재경양양중고총동창회장을 맡아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해 왔다. 지난 2016년 서울생활을 접고 강현면 물갑리에 전원주택을 지어 귀향한 그는 희망양양열린포럼 초대회장과 송포초교 초대 동문회장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한 왕성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 임원진들이 취임식 후 단체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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