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환경운동본부 양양군지부가 지난달 21일 양양문화복지회관 2층 소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남진규(60, 사진) 초대 지부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한 남진규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천혜의 자연을 지닌 양양군의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과 생활환경 감사활동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
남 지부장은 회원 100명과 함께 양양지역의 환경보전과 교육활동, 야생 동식물 보호, 물 부족 대책 마련, 생활환경 감시 등의 실천적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의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환경청소년단을 운영할 예정이며, 남대천을 비롯한 양양지역의 수질‧대기‧토양 등 중요 환경지표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양유역의 환경사범 전담반을 운영해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고, 각종 환경민원 접수 시 특별기동팀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영동지역까지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양양에서 18년 째 거주하고 있는 남진규 지부장은 삼척탄좌에서 근무한 후 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환경지킴이 활동을 해오고 있다.
남 지부장은 ““이제 환경은 더 이상 국가만의 책임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에서부터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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