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실시된 속초종합중앙시장 상인회장 선거에서 한두삼(62) 현 회장이 7대 상인회장에 재선됐다.
앞서 지난달 21일 있은 속초중앙전통시장(인정시장)상인회장 선거에서는 심영호(62) 현 회장이 재선됐다.
한두삼 회장은 상인회장 선거에서 238명의 상인회원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189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 3년.
한 회장은 이번 당선으로 3·4·6대에 이어 네 번 째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 회장은 “이번 당선을 전국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우리 시장을 더 활성화 시켜달라는 상인들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상인회원들이 우리 시장이 도내에서 두 번 째로 대통령상을 받고, 지난해에는 선도시장에 선정된 것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고 했다.
한 회장은 이어 “앞으로 시장 출입구 정비와 1층 상가 환경개선, 음식문화특화거리 조성, 상가 환기시설개선, 노후 비가림시설 개보수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심영호 속초중앙전통시장(인정시장)상인회장은 상인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202표 가운데 148표를 얻어 당선됐다. 심 회장은 현재 속초관광수산시장상인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심 회장은 “현재 우리 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장사가 잘되는 업종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소외받는 업종도 있다. 이에 모든 상인들의 소득이 증대하고 장사가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상인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강화해 우리 시장이 더 사랑받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노후된 현대화시설 및 비가림시설의 개보수, 고객시설 확충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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