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이 두 번째 보존처리 완료 자료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전시 중인 자료는 1970~80년대 사용한 금속제 석유램프와 스토브 6점이다. 전시 기간은 오는 4월 28일까지이다.
전시자료는 군용 및 등산 관련 용품으로, 경제 성장에 따른 야외 여가 및 등산 관련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일반 생활에 보급됐다. 석유램프는 예전 ‘남포’라고 불렸으며, 전기 램프가 보급되기 전 널리 사용됐다. 스토브는 흔히 ‘버너’라고도 불리며,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등산, 캠핑 등 야외에서 음식을 하기 위해 사용했다.
전시 중인 석유램프와 상자형·원통형의 석유 스토브, 부탄 가스 스토브, 알콜 스토브는 산화 및 열에 의한 손상, 화석연료의 특성으로 인한 그을음 등 오염 및 부식 등이 심해 보존처리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국립산악박물관이 전시 중인 석유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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