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2019년 본예산 대비 630억원이 증가한 총 4,07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조기 편성해 지난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경기침체, 고용감소 우려 등에 따른 정부의 확장적 재정지출계획에 맞춰 일자리, 생활SOC사업 등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예산을 조기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3,408억원으로 본예산(2,956억원) 대비 452억원(15%), 특별회계는 668억원으로 본예산(491억원) 대비 177억원(36%) 증가했다. 주요 증가요인은 보통교부세 129억원, 순세계잉여금 298억원, 국·도비 보조금 39억원, 지방채 차입금 60억원, 국·도비 보조금 사용 잔액 19억원 등이다.
주요사업은 △설악대교 경관조명 설치공사 12억원 △엑스포타워 다목적 광장 노면 정비사업 14억원 △도로 덧씌우기와 차선도색 9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54억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청초호배수구역 하수관로 정비공사 15억원, 차집관로 정비공사 29억원 등을 편성했다.
제1회 추경예산은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말경 확정될 예정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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