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속초의 배 목수입니다> 출판 기념 사진전이 지난 18일부터 속초 교동 칠성조선소에서 진행 중이다.
동아서점의 김영건 대표와 칠성조선소의 최윤성 대표는 지난겨울 배 목수 양태인·전용원 두 사람에 관한 사진에세이집 <나는 속초의 배 목수입니다>를 펴낸 바 있다.
이번에는 사진에세이집에 실렸던 사진 중 29점을 선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사진들은 주목받지 못하고 잊히는 것들을 주로 찍어온 박현성 작가의 작품들이다.
전시공간은 칠성조선소살롱과 칠성시네마 두 곳으로 나뉘어 있으며 칠성시네마에서는 두 목수에 관한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시실 옆에는 전용원 목수가 만든 목선이 전시돼 배 목수의 섬세한 솜씨를 현장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별도의 관람료는 없으며 전시는 여름까지 진행 예정이다.
이광호 객원기자 campin@hanmail.net
18일부터 속초 교동 칠성조선소에서 진행 중인 <나는 속초의 배 목수입니다> 출판 기념 사진전.
칠성시네마 입구에 전시돼 있는 전용원 목수의 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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