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드림우체통’과 ‘희망지킴이’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위기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드림우체통’을 연중 운영한다.
‘희망드림우체통’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힘들거나 바깥출입을 꺼리는 주민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복지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방문·상담하고 가구 여건에 따라 공적급여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군은 군청, 5개 읍·면사무소 및 복지시설, 대형마트 등에 ‘희망드림우체통’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고성군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희망지킴이’를 연중 모집한다.
‘희망지킴이’는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명예직으로 현재 복지혜택을 받고 있더라도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구를 집중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희망지킴이’는 1인 가구, 주거 취약가구, 빈곤·돌봄 위기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읍·면·동주민센터 담당 공무원에게 알리고, 주민센터 담당자는 대상자 조사 후 공공·민간지원 연계, 사례관리 등으로 위기 가구를 지원하게 된다.
‘희망지킴이’는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고 봉사정신이 뛰어난 지역주민으로 검침원, 아파트관리사무소, 부동산중개사, 자원봉사자, 노인 요양보호사 등 주민 생활에 밀착된 업무에 종사하면 누구든 신청가능하며 읍면별 50명 이내로 모집할 예정이다.
오는 4월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년간 활동하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
